만취해 BMW 몰던 20대 남성…사고 후 도주 시도하다 검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승했던 여성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려 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BMW 차량을 운전하다 지나가던 행인을 친 뒤 경찰관을 매단 채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동승했던 여성은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동승했던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