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손준성 PC 포렌식중… 공수처도 수사 검토

고도예 기자 입력 2021-09-07 03:00수정 2021-09-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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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한동수 감찰부장 못믿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부는 지난주 수사정보정책관실로부터 제출받은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의 옛 업무용 컴퓨터를 디지털 포렌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부는 손 검사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고발장 초안 등이 업무용 컴퓨터 안에 남아 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감찰부는 또 손 검사와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실 직원들이 지난해 4월 3일 이전까지 실명 판결문을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통해 열람한 적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희도 서울동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는 감찰을 맡고 있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 대해 6일 검찰 내부망에 쓴 글에서 “여러 곳에서 ‘친정권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인데 이런 분이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을 공정하고 진실하게 밝힐 수 있을까”라며 “저는 한 감찰부장을 믿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등을 상대로 낸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개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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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예 기자 yea@donga.com
#대검#손준성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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