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서 방호복 입고 화투 친 의료진…1만명 울렸다

뉴스1 입력 2021-08-03 10:03수정 2021-08-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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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고령의 환자와 의료진이 화투 치는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한 의료진이 무더운 방호복을 입고 고령의 환자와 화투를 치며 무료함을 달래주는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1일 트위터에는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의료진. 외로운 할머니를 위한 작은 노력과 배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왼편에는 환자복을 입은 노인이 고심하듯 화투패를 내려 보고 있으며,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그 맞은 편에 앉아 어르신을 응시하고 있다.

이 사진을 가장 먼저 게재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 사진 너무 슬프다”며 뭉클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곧바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퍼졌으며, 3일 현재까지 1만4000여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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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며 “경외심을 느낀다‘고 했다. (심상정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방호복은 이산화탄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탈수가 심하게 일어나는데 대단하다”, “의료진이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것 같다”, “순간 눈물이 핑 돈다”, “다시금 의료진분께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절대 작은 노력이 아니다”라며 의료진의 노고를 높이 샀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방호복을 입고 꼿꼿하게 허리를 세운 채 고요히 할머니를 응시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경외심을 느낀다”며 “시대의 사랑은 ‘돌봄과 연대’인 것 같다”고 적었다.

한편 4주 차를 맞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요양병원 방문 면회가 금지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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