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부스터샷?…당국 “10월, 늦으면 11월 이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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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6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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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에서 시민들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에서 시민들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가능성에 대해 “시기적으로는 우리나라 국민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10월 또는 늦으면 11월 이후 가능한 일정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스터 샷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수집하고 국제적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2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부스터샷 접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스터샷이 진행된다면 장기 이식 환자, 암치료 환자, 자가면역질환 환자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한 계층으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스터샷 문제는 전 국민의 한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난 시점 그때쯤에 우리가 판단해야할 것”이라며 “바이러스 자체도 자기 변화(변이)를 하니까 그때 판단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홍 팀장은 “부스터샷의 대상은 올 2~3월 접종을 시행한 분들부터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준비를 하는 단계이지, 접종을 확정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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