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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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가 교육부의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 사업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용석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장(생명과학과 교수·사진)은 “연간 정부 지원금(7억7000만 원)과 순천향대, 충남도, 아산시의 대응투자로 2030년까지 9년간 모두 77억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는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으나 아직 유전자원 확보가 미약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활용 사례가 부족한 자생동물 자원 분야를 연구한다. 순천향대는 멸종위기 생물을 포함한 50여 종의 자생동물 유전체 자원을 보유한 데다 멸종위기생물복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전문 인력을 다수 배출해 연구를 맡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인 연구과제는 △자생동물 자원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와 생물정보 분석 △자생동물 자원 활용을 위한 Web-DB 구축과 유용물질 연구 △자생동물 자원 배양 및 사육 △자생동물 자원 대량배양 기반 구축 △자생동물 자원 활용 바이오센서 개발 등이다.

이 소장은 “이번 연구는 해양바이오, 수산 및 축산 분야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구소를 국제적 수준의 대학중점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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