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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끝판대장’ 희생 영원히 기억”…故김동식 구조대장 조문 행렬
뉴스1
입력
2021-06-19 20:16
2021년 6월 19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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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하남 마루공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에 조문 온 김부겸 국무총리가 남긴 글. © 뉴스1
경기 이천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소방경) 빈소에 애도하는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조문을 온 국무총리, 소방청장 등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김 구조대장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6시7분쯤 경기도 하남 마루공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구조대장 빈소를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에 들어선 김 총리는 김 구조대장의 유족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건넨 뒤 소방청장 등 소방관계자들과 약 10분간의 대화를 나눴다.
김 총리는 방명록에 “늘 끝까지 동료들을 보살피시고 책임을 완수하시던 끝판대장 ‘김동식’님 당신을 늘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남은 우리들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44분쯤 빈소를 찾은 신열우 소방청장은 “면목이 없다. 저희 직원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신 청장은 방명록에 “고인이 보여주신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우리 소방가족들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빈소에는 입구부터 식장 안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근조화환을 비롯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환경부장관, 보훈처장 등이 보낸 60여개의 근조기·근조화환으로 꽉 채워졌다.
김 구조대장은 이날 오전 10시49분 물류센터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지난 17일 인명검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고립·실종된지 약 47시간 만이다.
소방 관계자는 “시신 주변에 잔화는 없었으나 불에 탄 물품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었다”며 “화점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중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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