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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에 취한 30대들…“감금 당했다” 경찰에 환각 신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21 12:39
2021년 4월 21일 12시 39분
입력
2021-04-21 12:37
2021년 4월 21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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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1명은 마약수배범…檢 송치
"마약 복용자 직접 신고 사례 많아"
마약에 취해 이를 경찰에 자진 신고한 30대 2명이 체포됐다.
2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주택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명이 갇혀 있고 억지로 마약을 투약 당했다”, “저희 좀 살려달라”며 경찰에 허위신고를 했다고 한다. 또 출동한 경찰에게도 “모르는 남성들로부터 마약을 맞았고 감금당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장실 변기에 주삿바늘과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들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중 1명은 마약 수배범으로 파악돼 19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복용자들이 직접 신고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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