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7일 인사위 구성 완료…이제 관심은 ‘1호 수사’로

뉴스1 입력 2021-03-07 08:08수정 2021-03-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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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5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를 나서고 있다. 2021.3.5/뉴스1 © News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사위원회 구성이 7일 모두 마무리된다. 공수처는 이번 주 첫 인사위 회의를 소집하고 1호 수사 착수를 위한 수사팀 구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오후 공수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처장 몫 인사위원 1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그간 여야 추천 인사의 면면을 살펴 보완적 인물을 위촉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한 4명 가운데 3명은 검찰 출신이다.

지난 5일 국민의힘이 야당 몫 공수처 인사위원으로 유일준 서울지방변호사 회장 직무대행과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 변호사를 추천하면서 난항을 겪은 인사위 구성은 이날 완료된다.

김 처장은 이번 주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검사 선발 등에 대한 인사 원칙을 정할 계획이다.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지 않고 수사 능력이 출중한 검사 및 수사관 선발을 강조해온 만큼, 인사위의 의견을 반영해 검사 면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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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처장은 지난 5일 취재진과 만나 “이르면 다음주 인사위를 소집해 인사원칙을 정하고 검사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검사 면접 진행 계획은 다 마련됐다”며 “그 계획을 인사위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 면접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위는 처장과 차장,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처장이 위촉한 위원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면접에서 걸러진 공수처 검사 후보자를 평가해 재적 위원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권한을 갖는다.

인사위에서 큰 갈등 없이 검사 선발 절차가 완료되고 사건 이첩 규정 등을 담은 사건·사무 규칙이 마련되면, 공수처는 1호 사건 수사에 착수할 제반 여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

또한 주말 사이 기록을 검토한 김 처장이 이번 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공수처 1호 사건’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김 처장이 검찰 재이첩이 아닌 공수처 직접 수사를 결정할 경우, 첫 사건부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연루된 초대형 사건을 맡게 돼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개입 의혹도 나오는 등 정권 핵심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만큼, 정치적 논란이나 수사 공백 없이 처리해야만 그간 공수처가 받아온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비판을 일축할 수 있어서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처장은 “공수처에 와서 (사건이) 묵히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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