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서울 학교 봉사활동 2년째 중단…고입서도 제외

뉴시스 입력 2021-01-25 12:06수정 2021-01-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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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올해 학생 봉사활동 지침 안내
지난해 개인계획 봉사활동 의무시간 없애
고입 전형에도 봉사활동 성적 산출에 제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서울 초·중·고등학교 봉사활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학생 개인이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활동시간이 없어지고 예비 중3이 치르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도 봉사활동을 성적 산출에서 뺀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 지침을 관내 각급 학교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침은 학생 개인 계획과 학교 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시간을 합친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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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서울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5시간, 고학년(4~6학년)은 10시간, 중학생은 연간 15시간, 고등학생은 20시간 이상을 채워야 했다.

학교 차원의 봉사활동은 교내 ‘봉사활동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장이 추진 여부를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고입 전형에서도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총 이수 시간을 고입석차백분율 산출 과정에서 전형 요소로 활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본래 중학교 봉사활동 시간을 얼마나 채웠는지는 고등학교 입학시 내신 성적 산출에 점수화돼 반영된다. 권장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면 감점이 있어 사실상 의무에 가깝다.

이는 시교육청이 지난해 6월 코로나19 유행으로 시행했던 봉사활동 지침과 같은 내용이다. 당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 봉사활동 의무 시간 지침을 한시 폐지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학생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2021학년도에 한시적으로 연장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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