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5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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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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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허기복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 대표(오른쪽)가 지난 28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연탄은행 연탄공간 앞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프강 제공〉
이동훈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허기복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 대표(오른쪽)가 지난 28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연탄은행 연탄공간 앞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프강 제공〉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대표이사 이동훈)는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소재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500장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한 연탄은 백사마을 및 서울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가구 등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은 해당 번지 수(노원구 중계동 104번지)에서 이름을 따왔다. 1967년부터 재개발 정책으로 정부의 강제이주정책이 실행되었고, 용산, 청계천 등의 판자촌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해 수 십 년째 거주하고 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는 연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차원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은 하지 않고 기증식만 진행했다고 전했다.

국내 연탄 사용 가구는 14만 가구에 이르며, 그 중 10만 가구가 생활이 어려운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장당 400원이던 연탄 값은 800원까지 올라 저소득층 가구에게는 큰 부담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연탄후원과 봉사손길이 뚝 끊겨 힘든 시기에 연탄 기부를 진행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동훈 대표이사는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강화 조치로 수많은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그리고 일거리가 사라진 분들 및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가구 등 소외계층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고난의 겨울’을 보내고 계신다”며 “공동체 생활을 하는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의 현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 그리고 연말 어려움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구세군 자선냄비나 연탄배달 같은 기부와 나눔 활동마저 함께 위축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모두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로 우리 주변의 소외 계층이 따뜻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는 전 세계 9개국에 28개 지점을 둔 미국 뉴욕 정통스테이크하우스의 한국 지점으로 2015년 아시아에서 2번째로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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