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풀리고 곳곳 눈·비…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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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7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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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이 미세먼지로 뒤덮인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지난 24일 오전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이 미세먼지로 뒤덮인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일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밤부터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북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아침에 제주도부터 시작돼 낮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부에도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다.

새벽부터 아침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고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동안 지리산과 덕유산 부근 등 높은 산지에는 눈으로 내릴 수 있다.

예상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 5~40㎜, 충청남부·남부지방(남해안 제외)·서해5도 5㎜ 내외,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 5㎜ 미만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서쪽에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h(8~13m/s)로 약간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춘천 -3도 Δ강릉 4도 Δ대전 -1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전주 1도 Δ광주 2도 Δ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춘천 7도 Δ강릉 13도 Δ대전 10도 Δ대구 8도 Δ부산 10도 Δ전주 10도 Δ광주 9도 Δ제주 14도다.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세종·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서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3.0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남해 동부먼바다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30~50㎞/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해상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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