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꺾이지 않고 있다. 용산구 이태원 ‘홀덤펍(술 마시며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 관련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파고다타운에서 공연한 예술단 공연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달 7일까지 142명, 8일 21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64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53명이다.
7일 확진자는 파고다타운 방문자 2명, 샘물노래교실 방문자 1명, 하영 노래교실 방문자 8명, JJ라이브카페 방문자 4명, 방문자의 가족과 지인 6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종로구 파고다타운, 샘물노래교실, 쎄시봉7080라이브, 하영 노래교실, 동대문구 사과기획, JJ라이브카페(김현노래교실), 종로구 하나이발관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구 이태원 ‘홀덤펍’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용산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KMGM 업소 방문자 1명이 4일 최초 양성 판정 이후 7일까지 18명, 8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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