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최 ‘2020 산학협력 EXPO’ 2일 개막 …10일까지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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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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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학연위원회 김우승 공동위원장
국가산학연위원회 김우승 공동위원장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이 주관하는 2020 산학협력 EXPO 개막식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렸다.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2008년부터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행사로 바꿨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국 300여 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15개 규모의 VR 전시관을 통해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개한다.

개막식은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생중계가 동시에 이뤄졌다. 방송인 오정연의 사회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를 거쳐 2020 산학협력 EXPO 주제영상 시청 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개회사를 영상으로 시청했으며,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노 이사장은 “올해 산학협력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가상 전시관을 갖추고 인공지능 추천을 통한 참관 방식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사이버 공간을 활용하는 최신 기술들을 도입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라며 “새로운 미래로 시대의 변화를 더한다는 엑스포의 슬로건처럼 변화는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이고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준비한 젊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 유기홍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김우승 국가산학연위원회 공동민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오늘 같은 큰 행사를 준비하고 국민에게 성과를 공유하는 일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하는 협력의 공간에 우리 모두 함께 서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다. 모두가 힘을 모아보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상식 행사에서는 산학협력 관련 유공자 및 우수사례와 각종 학생 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산학협력 관련 유공자들에게는 장관표창,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한 기관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됐으며, 링크플러스 사업의 각종 학생 경진대회에 대한 교육부 장관상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산학협력 유공자는 40인을 대표하여 김원용 중앙대학교 연구부총장과 이인혜 경성대학교 교수가 수상했으며, 산학협력 우수사례에는 12개 기관 및 우수대학 2개교를 대표하여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상했다.

또한 링크플러스 사업의 학생 경진대회는 여러 수상자들을 대표하여 광주대학교 고채영, 용인송담대학교 박정민, 한양대학교 에리카 ‘팔로우 업’팀 대표 곽성빈, 영남이공대학교 ‘2252’팀 대표 이준하, 세종대학교 이한진, 대과학기술대학교 정재훈, 원광보건대학교 CAD팀 대표 최종찬이 수상했다.

개막식을 마친 후 세계적 석학인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에지오 만지니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지상최대 온라인 전시 스템프 랠리’ 이벤트와 ‘최고의 전시관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전시관을 방문한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더불어 15개의 모든 전시관을 방문하여 보물상자를 찾고 스탬프 랠리를 완성하고 설문까지 마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삼성 갤럭시 폴드 1명, 엘지 그램 노트북 2명, 에어팟 프로 10명)을 제공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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