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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급식에 정체불명 액체를 ‘쓰윽~’…수상한 교사 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1 09:08
2021년 2월 1일 09시 08분
입력
2020-12-02 09:41
2020년 12월 2일 09시 4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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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아들의 급식과 동료교사들의 커피 등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넣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유치원 급식에 ‘미확인 액체’를 넣은 혐의로 금천구 소재 유치원 교사 A 씨(4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에서는 최근 교무실에 둔 교사의 보온병이 사라지는 등 수상한 일들이 잇따랐다.
유치원 측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범인은 교사 A 씨였다.그런데 뜻밖에도 충격적인 장면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달 11일 점심, A 씨가 복도에 놓인 아이들의 급식통 뚜껑을 열고 앞치마에서 작은 플라스틱 약병을 꺼내 수상한 액체를 두 차례 짜넣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원생 11명이 액체를 넣은 음식을 먹었다. 이 즈음 아이들 중 일부가 복통과 설사가 있었지만 정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A 씨의 수상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달 3일과 10일에는 동료 교사들이 먹을 급식과 커피잔에도 액체를 뿌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A 씨의 책상 서랍에서는 빈 약병 8개가 나왔다.
A 씨는 유치원 측에 “맹물을 넣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은 전날 A 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문제의 약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1년 분량의 유치원 CCTV를 통째로 확보해 A 씨의 수상한 행적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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