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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최대 습지’ 달성습지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등 143종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20-11-12 11:09
2020년 11월 12일 11시 09분
입력
2020-11-12 11:06
2020년 11월 12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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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환경교육센터가 발표한 ‘2020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달성습지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과 천연기념물, 기후변화생물지표종 등 다양한 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사진은 달성습지에서 발견된 박새(왼쪽)와 쇠백로.(대구환경교육센터 제공)©뉴스1
낙동강 최대 습지인 대구 달성습지가 식·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환경교육센터가 발표한 ‘2020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달성습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천연기념물, 기후변화생물지표종 등 다양한 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이 단체가 지난 2일 하루 동안 벌인 탐사로 확인됐다.
탐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삵·참매, 기후변화생물지표종 박새·쇠백로·중대백로·청둥오리·큰부리까마귀·무당거미 등 총 143종이 발견됐다.
이 중에는 생태계 교란생물 가시박·돼지풀·환삼덩굴·주홍날개꽃매미·등검은말벌·베스·블루길도 포함됐으며, 꽃창포·부레옥잠 등 인위적으로 식재한 종도 발견돼 달성습지의 인간간섭 강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물조사에서는 한해살이식물과 귀화식물의 구성비가 3분의 2 이상으로 나타났다. 조류 조사에서는 강 하구에서 주로 관찰되는 논병아리가 발견된 것에 비춰 4대강 사업 이후 달성보, 강정고령보에 의해 서식환경이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 탐사는 성서산업단지 건설과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건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하도구간에 최대 습지로 남아있는 달성습지의 지속적인 생물다양성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최근 물억새 경관을 보기 위해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탐방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과 야생동물과의 공존 방식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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