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월성1호기 경제성조작 의혹’ 한수원 이틀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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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6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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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6일 오전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등과 관련, 경북 경주시 양북면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에서 이틀째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실시된 압수수색에는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이 기획처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6/뉴스1 © News1
대전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6일 오전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등과 관련, 경북 경주시 양북면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에서 이틀째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실시된 압수수색에는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이 기획처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6/뉴스1 © News1
검찰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이하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대한 이틀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6일 오전 9시쯤 검사와 수사관들을 한수원 본사로 보내 전날에 이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실시된 압수수색에는 검사 등 30여 명이 기획처 등을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이날 압수수색에는 10여 명만 투입됐다.

한수원 측은 전날 압수수색은 오후 10시 쯤 마무리 됐으며 직원 개인 컴퓨터 등에 있는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안다. 검찰이 어떤 자료 등을 확보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의 개인 컴퓨터의 경우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 검찰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2018년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당시 산업부와 한수원의 경제성 조작 혐의, 지난해 감사원의 감사에 앞서 대대적인 관련 자료 파기 등 산업부 직원들의 감사 방해 혐의에 대한 것이다.

검찰은 전날 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가스공사의 경우 현 채희봉 사장이 월성1호기 폐쇄 논의가 진행될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관으로 재직했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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