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캠퍼스타운 기업 700곳으로 늘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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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확대해 약 200곳 추가 입주
온라인쇼핑몰로 판로도 넓히기로

서울 캠퍼스타운 기업이 최대 700여 팀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늘어난다. 입주 기업들의 판로도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책협의회에는 33개 대학 총장 또는 부총장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상호 11번가㈜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선 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34개 대학을 기반으로 522개의 캠퍼스타운 기업에서 1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캠퍼스타운 창업 입주 경쟁률은 평균 5 대 1 이상이며 일부 대학의 경우 22 대 1을 넘기도 했다. 이에 시는 내년에 700여 팀, 2000여 명이 상시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판로도 다양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케팅, 판로 확보 어려움 해소를 위해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에 쇼핑몰 기능을 도입한다. 11번가 등과의 전략적 연계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창업기업들이 서울 스타트업의 미래 전진기지인 캠퍼스타운을 통해 한국 경제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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