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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 탯줄 달린 신생아 버린 20대 산모 검거…아기는 무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28 09:50
2020년 9월 28일 09시 50분
입력
2020-09-28 09:36
2020년 9월 28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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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탯줄이 달린 신생아를 종이 상자 안에 넣어 인천의 한 주택가 골목에 버린 20대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시민공원역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신생아 B 군(1)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한 행인이 길을 지나던 중 버려진 B 군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B 군은 담요에 덮인 채 종이상자에 담겨 있었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현장 탐문을 통해 용의자를 A 씨로 특정했다.
A 씨의 주거지에서 A 씨를 체포한 경찰은 분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A 씨를 먼저 산부인과에서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치료를 받고 있어 신생아를 유기하게 된 경위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일단은 아동에 대한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한 부분 등과 관련해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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