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된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무료급식소 앞에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금요일인 21일 대구·전주·광주의 낮 기온이 34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북부·강원북부·서해5도 등에는 최고 60㎜ 폭우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경기·강원도에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20일 예보했다.
지난 16일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계속 밀려오고 있다. 습도까지 높아 적잖은 지역에서 체감 온도 3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4도 Δ춘천 23도 Δ강릉 23도 Δ대전 24도 Δ대구 24도 Δ부산 25도 Δ전주 24도 Δ광주 24도 Δ제주 26도다.
오후 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8도 Δ춘천 29도 Δ강릉 28도 Δ대전 32도 Δ대구 35도 Δ부산 32도 Δ전주 34도 Δ광주 34도 Δ제주 32도다.
이날부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내리던 비는 22일 오후 9시쯤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충청 내륙·전북 동부 내륙·경상 서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북부·서해5도 모두 20~60㎜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남부는 5~20㎜다.
낮 3시~밤 9시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충청내륙, 전북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모두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 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도 있겠다”며 “서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대구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부산은 오전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m·0.5~1.0m·0.5~1.5m씩 일겠다. 또 서해 ·남해·동해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1.0m·1.5m·2.0m까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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