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로교회 교인 6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방역당국 ‘비상’

뉴시스 입력 2020-08-10 11:32수정 2020-08-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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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2명은 '음성'
정하영 시장"지역전파 차단 최선"

경기 김포지역에서 주님의 샘 장로교회 60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 교인 6명도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이날 양촌읍 소재 주님의 샘 장로교회 교인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49번째 확진자 A(60대)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주님의 샘 장로교회 교인인 A씨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접촉자가 관내 17명, 관외 2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교인 접촉자는 8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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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동선은 지난달 29일 오후 8~10시 양촌읍 소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 예배를 보면서 교인 1명과 접촉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낮 12시30분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 교인 4명과 접촉했으며, 같은 날 오후 1시 양촌읍 소재 음식점에서 교인 1명과 접촉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께 장기동 음식점에서 4명과 접촉, 6시30분께 장기동 커피전문점에서 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에는 낮 12시37분께 양촌읍 소재 음식점에서 교인 1명과 직원 2명과 접촉했으며 7일에는 오후 2시17분 구래동 의원에서 1명, 오후 2시50분께 자택에서 교인 1명과 접촉했다.

8일에는 오전 자택에서 택시(접촉자 1명)를 타고 선별진료소로 이동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3시30분께 택시(접촉자 1명)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회차량, 택시, 도보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인후통 등으로 증상이 발현돼 지난 8일 선별진료소 검체검사를 통해 다음날인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인 교인 6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교인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주거지 등에 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관내 49번째 확진자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10일의 기간이 있어 지역감염 우려가 크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빈번하게 예배를 가진 것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보건소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동선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상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주문했다.

김포시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모두 57명으로 집계됐다.

[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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