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로봇융합연구원, ‘구미 분원’ 설치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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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21일 구미시청에서 KIRO 구미 분원(도심 로봇&혁신연구소·URI-Lab)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미 URI-Lab은 산업 기반이 되는 기계장치를 육성하는 한편으로 첨단 제조 및 미래 유망 산업별 로봇 공정 연구에 나선다. 생산라인 재배치와 로봇 및 인간이 공존하는 작업방식 설계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로봇 실무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분야별 로봇과 실습 장비들을 다양하게 구축하도록 돕고 지역 내 관련 교육기관과 연계해 파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5억 원을 들여 미래의 유망 일자리로 꼽히는 로봇오퍼레이터(로봇 조작 및 시스템 운영) 및 로봇코디네이터(로봇 생산라인 기획 및 설계)를 양성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구미 URI-Lab도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현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구미 경제가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구미에 좋은 변화를 불러오는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구미시청#구미 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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