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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고기 빨아 손님상에’ 유명 프랜차이즈…“조사 어렵다”
뉴스1
업데이트
2020-07-09 10:18
2020년 7월 9일 10시 18분
입력
2020-07-09 10:13
2020년 7월 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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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폐기할 고기 “빨아서” 손님상에…갈비 체인 S사 직원 폭로> 보도 화면 캡쳐 © 뉴스1
경기북부와 수도권 일대에서 대형지점을 여러개 운영하는 유명 갈비 프랜차이즈 업체점에서 변질된 고기를 ‘소주’로 씻어 새양념에 버무려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9일 한 방송보도 등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은 이른바 ‘고기를 빨아서 재활용’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폭로영상은 지난 1월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고기를 상온에 오래 둬서 상태가 안 좋은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소주로 씻고 새양념에 고기를 담그는 행위를 이들끼리 ‘고기를 빨아쓴다’고 표현했다는 것.
이 업체 직원들은 상급자가 지시해서 고기를 빨아쓰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손님이 몰리는 업체이기 때문에 바쁠 때 고기를 대량으로 해동했다가 밥상에 내밀기 때문에 사용했던 수법이라고 한다. 이 작업은 주로 이 업체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도맡았다.
업계에서는 ‘해선 안 될 짓’이라며 경악하는 분위기다. 한 고깃집 관계자는 “음식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저런 고기는 바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프랜차이즈측 관계자는 “지점의 실수다. 폐기처분했어야 하는 고기다”면서 일부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됐으며 경기북부 일대 대형 갈비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위생단속 등을 담당하는 관할 지자체 관계자는 “수개월 전 발생한 내용으로 현재는 사태가 마무리됐고 해당 지점장도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직접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조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양주·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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