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기물 보관창고 화재 닷새째…진화율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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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9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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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북 군산의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0.6.29 /© 뉴스1
지난 25일 전북 군산의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0.6.29 /© 뉴스1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한 산업폐기물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25일부터 이날까지 투입된 장비만 소방차 등 99대, 인력은 487명에 달한다. 진화율은 55%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으면서 대응 1단계는 해제한 상태다. 그러나 수북이 쌓인 폐기물 속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5대를 동원해 폐기물을 퍼내면서 남은 불씨를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고에는 1500~2000t 가량의 폐기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잔불을 완전히 진화하기까지 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잔불 정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

(군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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