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상습 도박하다 CCTV 모니터링에 ‘덜미’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9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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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카메라에 포착된 도박 현장.(울산 북구 제공) © 뉴스1
울산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카메라에 포착된 도박 현장.(울산 북구 제공) © 뉴스1
공원에서 상습 도박을 하던 60~70대 남성들이 CCTV 모니터링 화면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45분쯤 울산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카메라 모니터링 중 화봉공원에서 60~70대 남성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6월 초 부터 비슷한 시간대에 동일 인물들의 도박행위가 목격됐다.

센터는 이날 모니터링 중 평소보다 많은 돈이 오고 가는 정황이 포착하고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은 신고 9분여 만인 오후 4시54분께 현장에 도착해 휴대폰 영상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도박에 가담한 전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며칠 동안 같은 시간대, 같은 사람들이 도박을 하는 장면이 확인돼 의심을 하고 모니터링을 하던 중 큰 돈이 오가는 장면을 보고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며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관제업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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