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동초 6학년 확진…돌봄 포함 ‘등교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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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9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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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시 백석초등학교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9일 인천시 백석초등학교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송파구 가동초등학교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6학년 A군이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10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학년인 A군은 아직 등교 개학 전이라 학교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으나 학교는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에 선제적인 조치로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전날 저녁 학부모들에게 돌봄을 포함한 등교수업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통보해 이날 학교에 나온 학생은 없었다. 전날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돌봄 교실도 운영했다.

방역당국은 A군이 등교하지는 않았으나 이 학교 다른 학생들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밀접 접촉한 다른 학생들에 대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가동초등학교 관계자는 “확진 학생이 학교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예방 차원에서 방역을 요청했다”며 “등교수업 재개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교육청, 보건당국 등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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