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6마리 폐사체

강원 영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현황(강원도청 제공) © News1

강원 화천군 상서면과 화천읍 일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두에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확인됐다.

강원도 동물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쯤 환경부수색팀이 상서면 봉오리 일대 산(광역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폐사체 3두를 발견했다.

또 지난 21일 오후 1시쯤 환경부수색팀이 화천읍 풍산리 일대 산(광역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폐사체 3두를 발견했다.

발견된 폐사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 ASF 감염이 확인됐다.

강원도는 발견지점 일대 농가 3곳에 이동제한을 유지하고, 대인소독 및 양돈농가 방문 금지 조치를 내렸다.

도는 향후 발견지점 10㎞ 이내 농가 6곳에 대해 임상례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화천군 내 양돈농가 15곳에 방역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염지역과 인근 도로 등에 소독 및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