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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대구행 시외버스-항공편 잇따라 운행중단

입력 2020-02-26 03:00업데이트 2020-02-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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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급감따라 업계 자체결정
대구공항, 27일부터 ‘항공편 0’
대구경북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 지역을 오가는 버스와 항공편이 줄어들고 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4일부터 하루 17회 운행하던 전주∼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최근 대구 지역으로 향하는 승객 수가 급감하면서 버스업계가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26일부터 대구행 시외버스 2개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

경기 안산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내세워 대구행 시외버스 2개 노선 운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산에서 하루 5차례 동대구로 향하는 버스는 24일 멈췄으며, 25일부턴 서대구행 버스도 중단됐다. 경남 창녕군은 운행 횟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전국 확진자 대다수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되면서 버스 운행 감축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를 오가는 하늘길도 마찬가지다. 수요일 기준으로 하루 국내선 16편, 국제선 19편이 대구를 출발했지만 25일에는 국내선 4편, 국제선 5편에 그쳤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이 대구공항 노선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띄우는 티웨이항공도 26일부터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괌 등을 오가는 노선을 중단할 예정이다. 중국과 베트남의 외항사들은 이미 운항을 멈췄다. 27일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행 항공편이 이륙하면 대구공항에는 3월 초까지 항공편이 없다. 대구국제공항이 27일부터 사실상 항공편이 없는 ‘셧다운’에 들어가는 것이다.

강승현 byhuman@donga.com·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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