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어쩌나…29일 예정 ‘5급 공무원 시험’ 4월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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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5일 15시 23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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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오는 29일 시행 예정인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사처는 이날 “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도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시험 연기를 공고했으며, 수험생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 일정을 재조정해 4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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