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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번 코로나 확진자 가족 2명 ‘음성’…13명 검사 중
뉴스1
입력
2020-02-18 18:50
2020년 2월 18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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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해외 여행력이 없는 한국인 61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앞에서 한 외국인이 병원 출입을 망설이고 있다. 병원 측은 방문객 출입을 최소한으로 통제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한편 인적사항과 방문 기록을 남기고 있다. © News1
국내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2명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31번 확진자인 A씨(61·여)의 남편과 아들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씨의 직장동료 4명과 지인 4명, 택시기사 5명 등 밀접 접촉자 1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자가 격리 중인 밀접 접촉자들은 A씨가 지난 15일 대구 동구 퀸벨호텔과 16일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를 함께 가거나 17일 택시를 타고 수성구보건소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접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의 밀접 접촉자들 모두 현재까지 특별히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21일 열 예정이던 대구시민의 날 행사 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에 대해서는 취소를 권고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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