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집단발병 크루즈에 한국인 5명 더 있어…총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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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8일 10시 33분


[요코하마=AP/뉴시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머물고 있는 한 승객이 마스크를 쓴 채 손체조를 하고 있다.
[요코하마=AP/뉴시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머물고 있는 한 승객이 마스크를 쓴 채 손체조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대규모로 나온 크루즈선의 한국인 탑승자가 9명이 아니라 14명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일(7일) 밤,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한국인이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이라고 대사관 측에 답변했다.

대사관 측은 이달 초 한국인 탑승자 수를 처음 문의했을 때 9명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이를 재요청하자 뒤늦게 이 같은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총 3700여명이 탑승한 이 크루즈선에서는 지금까지 6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한국인 탑승자 중엔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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