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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 ‘탈모직원 비난’·‘실내흡연’ 논란…“사과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23 17:14
2020년 1월 23일 17시 14분
입력
2020-01-23 17:00
2020년 1월 23일 17시 0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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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탈모로 삭발한 40대 직원을 비난하고, 집무실에서 몇 차례 흡연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취임한 이 청장은 청장실에서 몇 차례 흡연을 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청사는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이다.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이 청장이 집무실 내에서 가끔 흡연을 한 것을 인정하고 잘못된 것이 맞다며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달 15일 열린 현장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탈모로 머리를 삭발한 40대 직원 A 씨의 모습을 비난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A 씨는 경찰 내부망을 통해 이 청장으로부터 “국민을 대하는 경찰관의 용모가 단정해야 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머리를 밀고 다니는 것은 남에게 위압감을 주고 혐오스럽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A 씨는 이 청장으로부터 “말대꾸하지 말고, 보는 사람이 혐오스럽다면 혐오스러운 것이니, 대들지마라” 등의 지적도 받았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 청장이 내부망을 통해 해당 직원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었다”며 “당시 지적의 요점은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주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청장이 ‘외모 비하 의도는 아니었다’며 깊은 위로와 함께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글도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에서 “전례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아 국민의 바람대로 경찰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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