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붐빈다…4시 서울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30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3일 15시 52분


"지방방향 오전 10시 정체 시작…오후 6시 최대"
4시 서울~부산 6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24일 새벽시간까지 귀성 방향 정체 지속될 것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됐다. 전국 고속도로 지방방향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7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주요 도로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나들목~서초나들목 5㎞ 구간, 하이패스센터~금곡육교 3.5㎞ 구간, 북천안나들목~천안나들목 3.7㎞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방향은 기흥동탄나들목~수원나들목 5.6㎞ 구간, 신갈분기점~죽전휴게소 5㎞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상신2교~서해대교 13.9㎞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해미나들목~장요교 5.9㎞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방향 상신2교~화성휴게소 10.5㎞ 구간도 흐름이 답답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금당교 3.9㎞ 구간, 괴산나들목~장연터널 9.8㎞ 구간, 문경2터널~불정터널 9.9㎞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풍세톨게이트~차령터널 9㎞ 구간과 북공주분기점~공주분기점 3.5㎞ 구간흐름이 답답하다.

이날 오후 4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6시간30분 ▲서울~대구 5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울~대전 4시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목포 6시간30분 ▲남양주~양양 1시간5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50분 ▲양양~남양주 1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된다.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에 최대를 보이다가 24일 오후 6~7시쯤 풀리겠다.

도로교통공사 관계자는 “귀성방향으로 혼잡하면서 평소 토요일보다 정체가 심하겠다”며 “귀경 방향은 오후 시간대 평소 일요일 수준의 정체를 보이겠고 24일 새벽시간까지 귀성방향 정체가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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