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월산 산불 진화…“잔불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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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8일 0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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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7시57분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언양의용소방대 제공) 2019.12.28/뉴스1 © News1
27일 오후 7시57분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언양의용소방대 제공) 2019.12.28/뉴스1 © News1
27일 오후 7시57분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 홍류폭포 옆 계곡에서 산불이 나 4시간30여 분 만인 28일 0시3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울주군청과 소방서, 산림청 등은 공무원 140명을 포함한 산불진화인력 214명과 소방차 14대, 진화차 6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사유림 1㏊(1만㎡)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홍류폭포 인근 계곡에서 시작돼 거센 바람을 타고 신불산 위쪽으로 확산됐다.

불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뒤쪽 산으로까지 번지면서 복합웰컴센터 영화관에 있던 관람객 9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야간이라 헬기 투입이 어렵고 바람도 강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산불의 원인을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당국은 뒷불감시 인력을 투입해 순찰 및 비상대기에 돌입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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