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밤새 영서 1~5㎝ 산간 3~8㎝ 대설예비특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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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3일 오후 6시에 영서북부지역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구름대가 접근하는 가운데 지상 기온이 0도 내외를 보이고 있고 기압골 전면에서 난기류가 유입됨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비 또는 눈은 14일 0시께 영동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오전 6시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적설량은 산간 3~8㎝, 영서 1~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5㎜ 내외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5도 사이에 분포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3~10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와 산간(대관령·태백) 모두 영하 3도~0도, 영동 3~5도로 13일보다 4~7도 높게 분포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4~7도, 산간 3~5도, 영동 8~10도로 13일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기온이 더 떨어져 영하 7도~영하 3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는 서쪽사면에 한해 일시적으로 해제되겠지만 동쪽사면과 영동에는 여전히 습도가 낮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산간과 영동에는 14일까지 시속 30~45㎞(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먼바다를 중심으로 점차 파고가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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