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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 소방헬기 사고’ 한 달…가족들 “마음 타들어간다”
뉴시스
입력
2019-11-29 06:21
2019년 11월 29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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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끓는 실종자 가족들…"희망의 끈 놓지 않아"
수시로 강풍에 높은 파도…"날씨 도와주지 않아"
실종자 수색 장기화 우려…당국 "끝까지 포기 안 해"
사고 원인 밝힐 블랙박스 24일 프랑스로…신호 분석
지난달 31일 독도 앞바다에서 소방헬기가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가 해역으로 추락한 지 30일로 꼭 한 달째를 맞는다.
당시 소방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고(故) 이종후(39) 부기장,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 응급환자 고(故) 윤모(50)씨, 고(故) 박단비(29·여) 구급대원 4명의 시신은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아직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는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응급환자 보호자 박모(46)씨까지 모두 3명이다.
28일 대구시 달성군 강서소방서 회의실. 어두운 표정의 남녀 20여 명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 현황 브리핑을 듣기 위해서였다.
회의실은 숨소리와 가끔 한숨 소리만 들릴 정도로 적막감이 흘렀다. 한때 실종자 가족들로 가득 찼던 회의실은 빈자리가 크게 늘었다.
이날 브리핑을 지켜보고 있던 한 남성은 긴 한숨을 토하며 책상에 엎드린 뒤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남은 가족들은 하루하루를 거듭할수록 마음이 타들어 가는 것 같다”면서 “오늘 찾을 수 있을까 내일 찾을 수 있을까 기다리다 보니 벌써 한 달이다”라고 말했다.
배 구조대원의 외삼촌은 “하루빨리 실종자들이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릴 뿐이다”라고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몸과 마음이 지친 얼굴이었지만 가족을 꼭 만나겠다는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고 있다.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자칫 수색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고(故) 박 구급대원의 시신이 지난 12일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발견된 후 추가 실종자 발견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해경과 해군, 소방 등의 수색 당국은 함선 등 장비 투입에도 애를 먹고 있다. 독도의 기상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해서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사고 직후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해상은 해경과 해군의 함선을 동원해 살피고 있다. 수중은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한다. 독도 해안가 에는 독도경비대와 드론을 투입한다.
다만 수중 수색에 투입한 민간(트롤)어선은 계약 기간이 끝나 수색에서 빠졌다.
이승우 범정부지원단 단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원할 때까지 수색은 끝까지 한다”면서 “다만 수색 방법은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방향을 바꿀 예정이다”라고 했다.
수색 당국은 지난 21일 추락사고 원인을 밝힐 블랙박스가 든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일 만이다.
사고 헬기 제조국인 프랑스의 항공사고조사위원회가 ‘시간이 지나면 수압에 의해 블랙박스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밝히자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는 독도 앞바다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지난 24일 프랑스로 보냈다.
블랙박스 신호를 해독하는 프로그램이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에는 최소 1년가량 걸린다는 게 조사위 측의 설명이다.
조사위 관계자는 “전문가 토론을 거쳐야 사고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서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오려면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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