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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안에서 ‘치고받은’ 연인 나란히 입건…음주운전도 ‘들통’
뉴스1
입력
2019-10-29 11:09
2019년 10월 29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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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로고 /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여자친구를 때린 후 음주운전을 한 혐의(폭행 등)로 A씨(44)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남자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른 B씨(38·여)도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5시쯤 광주 서구 내방동 한 아파트 앞 노상에 세워진 A씨 차 안에서 말다툼을 하다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차에서 내리자 그대로 자신의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고 B씨는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B씨의 진술을 듣는 사이 A씨가 다시 현장에 돌아왔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술 냄새가 나 결국 음주사실까지 틀통났다.
음주 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7%로 면허정지 수치로 나타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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