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CW 유엔 총회 결의안 상정 등 5대 목표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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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한 세계 113개국에서 열린 이번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에서는 무엇보다 전쟁금지 국제법안인 ‘DPCW’가 국제법으로서의 구속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실질적 방안’이 중점 논의사항으로 떠올랐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논의된 평화의 원칙과 현 시대에 요구되는 분쟁 원인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번 기념식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분쟁의 예방·중단·해결책을 두루 갖춘 DPCW의 내용에 공감하고, 이를 지구촌 전체의 보편적 규범과 가치관으로 자리 잡을 방안을 찾자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와 관련해 18일 열린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 기자회견 브리핑에서는 HWPL이 추진하고자 하는 5대 주요 목표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HWPL 서준수 홍보언론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의 주요 주제로 △DPCW의 유엔총회 결의안 상정을 목표로 한 국제적 차원의 DPCW 지지 확대 △경서에 기반한 종교 간 소통 문화 확산 △청년 및 여성 평화네트워크 역량 강화 △평화의 가치관을 지닌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평화교육 시행 △세계 평화언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세계시민의 평화 인식 함양 등을 제시했다.

HWPL은 “전 세계의 정치, 종교, 청년, 여성,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모여 전문분야별 구체적 구상과 실천방안 논의를 진행한다는 점이 만국회의 기념식의 진정한 가치”라며 “이번 기념식에서도 HWPL이 중점 추진 중인 전쟁금지 법제화 프로젝트의 분야별 시행 사례 공유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이번 기념식에서 제시한 5개 중점 목표 역시 세계 각국에서 단계적으로 달성돼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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