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드라이빙 아카데미-체험 패키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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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영암군 자동차경주장서

전남도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9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체험 패키지 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설하는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레이싱 입문자와 대회 참가자를 위한 과정이다. 아카데미는 기초·보통·심화 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아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차량 14대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기증했다. 준중형 10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대, 준중형 전기자동차 2대다. 준중형 차량은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기아자동차 씨드가 제공됐다. 체험 패키지 과정은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연수팀 등에 경주장 주행 기회를 제공한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한다. 내년부터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에 재난 안전 과정과 모터스포츠 바로 알기 과정을 신설해 자동차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론 교육에선 자동차 관리 방법, 구동·주행 원리를 가르치는 이론 교육뿐 아니라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대응 능력을 키우는 실기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영배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조만간 드라이빙 강사를 확보해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교통안전 문화가 도민 생활 전반에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드라이빙 아카데미#영암 자동차경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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