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50대, 경찰 조사중 호흡 불안증세로 숨져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30일 10시 40분


코멘트
심야에 경부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50대가 호흡불안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30일 대구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1시37분께 서울 방향 경부고속도로 김천 부근에서 그랜저 승용차 1대가 지그재그로 운행한다는 내용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김천IC 부근에서 A(52)씨의 그랜저 차량을 발견, 음주단속을 실시하려 했으나 A씨는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추적해 붙잡았다.

A씨는 경찰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이송하려 했으나 호흡이 불안정한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채혈 등을 통해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천=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