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품 불매운동 참여자 54.6%…일주일새 6.6%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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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8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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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실태 조사(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제2차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실태 조사(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이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새 6.6%p 증가한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TV민생연구소’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현황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주 1차 조사보다 6.6%p 증가한 54.6%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2%p 감소한 39.4%, ‘향후에 참여할 것이다’는 응답은 0.8%p 감소한 66.0%,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1.2%p 증가한 28.0%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67.5%, 중도층 53.5%, 보수층 35.5% 순으로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참여 의향은 진보층 79.1%, 중도층 69.5%, 보수층 37.0%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별로는 정의당 72.9%, 더불어민주당 72.7%, 바른미래당 49.3%, 무당층 48.7%, 민주평화당 43.0%, 자유한국당 30.3% 순으로 ‘현재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참여 의향은 민주당 84.0%, 정의당 79.8%, 바른미래당 64.6%, 무당층 58.7%, 한국당 43.4%, 민주평화당 42.0%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64.8%, 부산·경남·울산 61.7%, 광주·전라 60.0%, 서울 현재 47.1%, 강원 44.1%, 대전·충청·세종 참여 42.9%, 대구·경북 39.3%, 제주 37.1% 순으로 ‘현재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참여 의향에서는 경기·인천 75.5%, 부산·경남·울산 74.2%, 서울 66.0%, 광주·전라 63.9%, 대전·충청·세종 60.5%, 대구·경북 58.0%, 강원 56.6%, 제주 5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40대 62.1%, 30대 57.9%, 50대 55.7%, 20대 51.1%, 60대 이상 48.1% 순으로 ‘현재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참여 의향은 40대 77.1%, 50대 67.8%, 30대 64.1%, 20대 63.7%, 60대 이상 58.9%로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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