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서 승용차가 전신주 들이받아…수 백 가구 정전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4일 2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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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교 교차로 인근서 승용차끼리 충돌
이후 전신주 들이받아 300~500세대 정전
약 15분간 정전…운전자 1명 병원 이송

4일 오후 서울 중랑교 교차로 인근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주변 전신주를 쓰러뜨리면서 인근 주택 수 백 기구가 약 15분간 정전됐다.

서울 중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중랑교 교차로 부근 동부간선도로 진출로에서 스포티지 차량과 싼타페 차량이 부딪혔다. 충돌 직후 싼타페 차량은 주변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45도 가까이 기울어지면서 주변 주택 300~500가구가 약 15분 동안 정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포티지 차량은 왼쪽 면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 운전자 중 싼타페 운전자는 사고 이후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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