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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와 딴판’ 새벽 장대비 왜?…“대기 온도차 소나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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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14:28
2019년 6월 18일 14시 28분
입력
2019-06-18 14:27
2019년 6월 18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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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상하층 온도차 따른 대기불안정 영향
"새벽 대류 활성화…작은 비구름 돌발 발생"
19일까지 비 계속…돌풍·천둥·번개에 유의
우렁찬 천둥소리가 시민들의 잠을 깨운 18일 새벽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충북·경북북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많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대기 상·하층 온도차에 따른 불안정으로 발생한 소낙성 강수다. 불규칙하고 국지적인 강수가 특성이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경기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수도권·강원·충북북부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에도 좁은 대류가 활성화 돼 10㎞ 미만의 작고 좁은 비구름대가 돌발적으로 발생해 예보와 달리 새벽부터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기 상층 5㎞ 상공에 영하 12도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대기 하층 1.5㎞ 이하에서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15도 이상의 서풍이 폭넓게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하게 발달한 폭이 좁고 긴 형태의 대류운이 황해도와 경기북부서해안, 서울을 따라 시속 40㎞로 남동진 중이다. 따라서 오는 19일까지 전국에서 산발적인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경북내륙에, 19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충북북부·전라동부내륙·경상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외에도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충청북부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이 형성되는 지역과 강도에 따라 소나기의 강수량 등 변동이 크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며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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