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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집 흉기 난동’ 40대 구속…“도망 염려 있다”
뉴스1
입력
2019-06-15 21:13
2019년 6월 15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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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 할머니, 교사, 문화센터 직원 등 3명 다치게 한 혐의
© News1 DB
서울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원아의 할머니 등 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안효승 판사는 15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47)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 판사는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23분쯤 하왕십리동 소재 구립 어린이집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문화센터 직원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원아의 할머니가 머리를 다쳐 중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교회에서 근무하던 자신의 형에게 금전을 빌리려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난동을 부릴 당시 어린이집 안에는 아이 50여명이 있었다. A씨가 보육교사와 눈을 마주치기도 했으나 교사들이 재빨리 출입문을 잠가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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