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봉욱·김오수·이금로·윤석열…다음주 초 결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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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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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기를 함께 할 검찰총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다음달 24일 임기를 마치는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자리를 맡게 될 후보자로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추천됐다.

법무부는 13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제43대 검찰총장 후보로 봉 차장검사를 포함해 4명을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비공개 회의를 갖고 검찰총장 후보로 천거된 8명의 후보 중 능력과 인품·도덕성·경력 등을 심사해 4명을 추천했다.

차기 총장은 리더십을 발휘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가져오고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을 균형감 있게 이끌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박 장관은 추려진 총장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중이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 주 초 차기 총장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오는 16일 귀국 예정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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