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전 지역에는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새벽 4시~6시 사이 소형 태풍급인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제주 지역을 덮쳤지만 바람의 세기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 특보는 이날 밤 해제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전날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져 제주를 오가는 120여 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7일 현재 윈드시어는 해제된 상태다. 윈드시어는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자기 바뀌는 일종의 ‘돌풍’ 현상으로,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윈드시어를 만나면 사고 위험이 있다.
이날은 오전 7시 30분 제주에서 중국 항저우로 출발 예정이었던 춘추항공 9C8624 편과 오전 10시 45분 제주에서 부산/김해공항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504편이 지연된 것을 빼고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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