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 발언에 욱해서 범행”…생명 지장 없어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에게 술에 취해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빌딩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목을 찔린 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비하 발언을 해 욱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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