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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역 입대하고파” 몸무게 10㎏ 줄여 육군 입대한 ‘슈퍼 굳건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3 17:08
2019년 5월 13일 17시 08분
입력
2019-05-13 17:05
2019년 5월 13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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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에 사는 천영수(21)씨는 2017년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키가 174㎝인데 비해 몸무게는 108.2㎏으로 비만이 사유였다.
천씨는 지난해 병무청의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그는 헬스장에서 매일 2시간씩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10㎏ 감량에 성공했다. 천씨는 지난 1월 병무청 재검에서 3급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체중조절에 성공한 천씨가 육군훈련소로 입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씨는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첫 슈퍼 굳건이다.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판정에서 4·5급을 받은 사람이 현역 입대를 희망하는 경우 치료와 수술 등을 병무청이 무료로 지원한다.
대구·경북에서는 현재까지 23명이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4명이 현역 입대했다.
정창근 청장은 “자원해서 병역을 이행하는 청춘을 위해 무료치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면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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