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속초·강릉지사 압수수색…강원 산불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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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3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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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 산불 원인을 수사 중인 강원지방경찰청이 23일 한국전력을 압수수색을 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수사관 13명을 한국전력 속초지사와 강릉지사 등 2곳에 투입해 사고 전신주와 관련한 서류 일체 등을 압수하고 있다.

강릉지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영동지역과 영월, 평창, 정선 등 9개 시군에 대해 24시간 운영하는 배전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곳에서 전신주 등의 이상·고장신호가 사고 전에 잡혔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속초지사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산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전신주를 관리한다.

경찰은 산불 원인이 특고압 전선이 바람에 절단되면서 발생한 ‘불꽃’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지난 19일 받았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후 한전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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