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사진으로 보는 뉴스]세계 여성의 날, 목소리 높인 여성들

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여성들이 붉은 마스크를 두르고 폭죽을 터뜨리며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유럽 전역에서는 성차별 철폐를 비롯해 여성 권익 향상과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각종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앞에서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독일 베를린시는 올해부터 ‘세계 여성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매년 3월 8일)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차별 없는 세상이 더 가까워지길 기대합니다.

마드리드=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