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폐암 투병 중이던 곽예남 할머니가 2일 오전 10시59분쯤 전남 담양 자택에서 별세했다.
1925년 태어난 곽예남 할머니는 태평양전쟁 막바지인 1944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곽 할머니는 1945년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60여년을 살았다. 이 후 방송 등을 통한 끝에 2004년 4월1일 한국에 돌아왔다.
귀국 당시 피부상피세포암 등을 앓고 있었고, 2015년 12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6개월 시한부 판정에도 3년 이상 버텨온 곽 할머니는 올해 초 건강이 악화돼 결국 일본의 사과를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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